'배틀스타갈락티카시즌0' 에 해당되는 글

  1. Battlestar.Galactica 배틀스타갤럭티카 [시즌0] - [01화~04화(완)]

Battlestar.Galactica 배틀스타갤럭티카 [시즌0] - [01화~04화(완)]

거치른 벌판 공주들의 예뻐지는 실험실 헤어스타일연구소 나인키친 나나미 꽃송이버섯 하임피아노 경이택이 와인패밀리 끄나의 살맛나는 세상 Battlestar.Galactica 배틀스타갤럭티카 [시즌0] - [01화~04화(완)]
Battlestar.Galactica 배틀스타갤럭티카 [시즌0] - [01화~04화(완)]
Battlestar.Galactica 배틀스타갤럭티카 [시즌0] - [01화~04화(완)]
Battlestar.Galactica 배틀스타갤럭티카 [시즌0] - [01화~04화(완)]
Battlestar.Galactica 배틀스타갤럭티카 [시즌0] - [01화~04화(완)]
Battlestar.Galactica 배틀스타갤럭티카 [시즌0] - [01화~04화(완)]
Battlestar.Galactica 배틀스타갤럭티카 [시즌0] - [01화~04화(완)]
장녹수.E41~48-UlTRA
(일일극 완결) 굳세어라금순아 41~60회 (한혜진,강지환,이세은,이민기)
[완결대하드라마]연개소문 91~100편 完(고화질 주연 유동근,이태곤)
Battlestar.Galactica 배틀스타갤럭티카 [시즌0] - [01화~04화(완)]
[KBS]눈의여왕[1~8화]
Battlestar.Galactica 배틀스타갤럭티카 [시즌0] - [01화~04화(완)]
그들이사는세상.E11.081201.HDTV.Xvid
[한드]궁 07 - 12회[주지훈.윤은혜.김정훈.송지효]구웅
Battlestar.Galactica 배틀스타갤럭티카 [시즌0] - [01화~04화(완)]
[한드]아이엠샘 06~10회(양동근,박민영,손태영,탑,라이언,박채경)

 

 

 

빛의 속도로 날아도 끝에 닿지 못할 광활한 우주에서, 피조물들(사일런)의 공격으로 고향을 잃어버린 인간들은 전설의 별, 지구를 찾아나선다. 그들을 이끄는 것은 낡은 함선 한대, 구식의 아날로그 체계를 이어오다 폐기 처분이 예정되어 있던 배틀스타 갤럭티카(이하 갤럭티카).

 

사일런들의 공격은 멈추지 않고 갤럭티카의 위기 또한 계속된다. 아폴로, 카라, 힐로, 티롤, 사울 등 같은 공간에서 하나의 운명을 짊어진 갤럭티카의 제군들. 리더의 결단과 고뇌의 표본을 보여주는 아다마 사령관, 인류를 구원으로 이끄는 대통령 로슬린, 그리고 대립과 동시에 공존을 모색하는 사일런 종족까지 어느 것 하나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들의 갈등은 수많은 이야기를 낳는다

배틀스타 갤럭티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사일런이라는 존재다. 이들은 전형적인 전투형 로봇과 인간의 외형은 물론 내부까지 똑같은 요소로 이뤄진 인간형 사일런들로 구분된다. 초기 개발했던 이의 의도로 짐작되는 인간형 사일론의 특징이라면 불멸, 곧 파괴되거나, 숨이 끊어진다고 해서 수명이 다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그들은 죽음과 약간의 시간차를 두어 기억과 지식을 담은 메모리가 같은 외형을 가진 몸체로 옮겨짐으로써 다시 태어나게 된다. 쉽게 말하면 1호가 죽으면, 1호의 기억과 감정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1-1호가 다시 생겨나는 격이다. 다운로드(?)를 관장하는 허브만 파괴되지 않는다면 그들의 삶은 영구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일론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러니하게도 인간과 닮고 싶어한다는 점이었다. 자신의 창조주를 경멸하며 완전히 말살시키려 하면서도 그들은 인간의 끝없는 생존력과 사랑이라는 감정에 집착한다. 이미 존재한 지식들과 경험으로 이뤄진 패턴을 읽음으로써 심리분석능력까지 완벽하지만 그들은 가장 불안하고 불완전한 감정으로 불리는 사랑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다. 때문에 정체를 숨기며 인간과 사랑에 빠지고, 이해는 했지만 직접 느낄 수 없었던, 묘한 감정에 휩싸이는 현상에 깊은 호기심을 가진다. 인간은 정해진 수명이 있었고 무수한 단점으로 이뤄졌으면서도 그러하기에 사랑에 의지하고 더 완벽해지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그것을 강렬히 자기들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보는 내내 혼란스러웠다. 가장 인간과 닮고 싶어 하는, 인간형 로봇이라니. 심지어 그들의 이상향까지 인간과 같았다. 정착하여 종족이 오래오래 번성하는 것. 이것이 그들의 운명이라 믿었고 끝내 메시지를 찾아 이뤄내야 할 신의 계시라 여겼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는 어떤 희생도 무릅쓸 수 있고 어떤 합의도 가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완전히 멸종될 뻔했고, 우주를 떠돌아다니며 죽음의 위기를 채 벗어나지 못한 갤럭티카의 인간들 눈에 사일론은 그저 인간의 외형을 한 살인기계일 뿐이었다.

 

인간과 로봇의 대결구도로만 따지기엔 존재와 가치에 대한 수많은 물음표들. 밀폐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셀 수 없는 오해와 갈등, 진실과 거짓, 사랑과 질투, 배신과 음모, 탄생과 죽음. 명령과 복종, 정치, 지배와 피지배, 생존의 문제, 계급, 슬픔, 상실, 종교, 믿음, 희망… 그리고 반전. 이미 갤럭티카는 우주 그 자체가 되어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관계를, 21세기 현실을, 인간의 나약함을, 간교함을, 또 어쩔 수 없음을 때론 넘치도록, 때론 처절할 정도로 모자람 없이 설명해주고 있었다.

 

갤럭티카의 우주는 인간의 가시적인 공간 중에 가장 넓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가장 통제할 수 없는 곳이었다. 그래서 인간은 종종 설명할 수 없는 영역이나 어려운 결정을 신의 영역으로 인지하고, 이따금 촉발되는 사건들이 예측과 통제를 벗어날 때, 결과를 두고 운명으로 탓을 돌린다. 절대절명의 위기가 닥칠 때마다 이겨내는 것과 받아들이는 것 사이에서 갈등하고, 최대 다수의 최대 이익을 위해 소수의 희생에 무게를 기울인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남은 이들은 해답의 실마리를 하나둘 찾아내고, 지구로 향하는 거리는 점점 가까워진다.

 

눈과 귀는 물론 이성, 감성 모두를 휘어잡았던 마법 같은 대사들. 미국의 현실, 종교의 영향, 인간의 계급과 역사, 대중심리 등 각종 공감요소들을 에피소드 소재 곳곳에 배치해놓은 작가들의 역량 하나만 보아도 그들이 제작시스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파워를 가늠할 수 있었다. 지난 번 작가들의 파업 때 모든 드라마들의 제작이 올스톱 되었다지? 일단락 되었지만 이 때문에 모든 스케줄은 재조정 되어야 했고. 어떤 감독이 그랬던가? 무조건 스토리, 스토리, 스토리가 모든 것을 이끌어낸다고.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공상과학 장르에 대한 재발견이었다 2008년 가을, 과학에 상상이 입혀지는 순간 가장 철학적으로 변할 수도 있음을 깨닫게 해준 드라마를 만났다. -->

2010/12/21 00:06 2010/12/21 00:06
♡차희♡
tags : , , ,
▣▣ 드라마 ▣▣/드라마완결
Trackbacks : 0, Comments : 0
◀PREV 1 NEXT▶
Powerd by Textcube, designed by criuce
rss